💌 (vol.26) 크리스마스에는 선물을

2022. 12. 22.

산타할아버지가 존재한다고 믿었던 아주 어린 날, 크리스마스가 올 때면 무척 설렜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맡에 놓여있을 선물 상자를 상상하면 너무나도 행복했거든요. 그때 어떤 선물을 받았는지, 선물의 종류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 느꼈던 마음만큼은 오래 남아있는 것 같아요. 산타가 나를 위해 선물을 준비해줬다는 사실 그리고 나에게 잠깐 다녀갔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웠거든요.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산타의 마음을 대신 전해보려고 합니다. 함께 해줘서 참 좋았다고 그리고 고맙다고. 🎅by.소만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 책은 어때요?

📌 이럴 때 읽으면 좋아요!

ㆍ소중한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을 때

ㆍ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을 때

ㆍ다정함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

🎁 선물로 전해지는 온기

#단편 소설집 #선물 #은모든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에는 어떤 것이 담겨있을까요? 아주 작은 선물이라 하더라도, 누군가를 생각하고 위하려는 그 마음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곤 하는데요. 17편의 짧은 소설로 이뤄진 『선물이 있어』는 타인의 온기에 기대어 힘든 나날을 지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일상과 환상을 넘나들며 우리를 위로해주고 웃음짓게 합니다. 소외된 사람들에게 전하는 선물 그리고 주변의 관계들을 바라보는 다정함으로, 한해를 지나온 모두에게 따뜻한 선물 그리고 또 다른 해를 향한 격려가 되어줍니다.

💗 살아가며 더, 많이 다정해질 것

#쉽게 읽는 과학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적자생존’. 스펜서가 제시하고 다윈이 재탄생시킨 이 개념은 ‘환경에 적응한 자가 살아남는다’라는 의미로 해석되죠. 💡 그러나『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에서는 진화의 승자가 최적자가 아니며, 생존의 필살기는 제목 그대로 다정함으로부터 온다고 말합니다. 친화력의 강함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잘못 알려졌던 개념을 바로잡죠. 왜 다정해져야 하는지 궁금한가요?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대답의 근거가 여기 있습니다. 다정함을 품은 사람들은 자신과 타인을 허투루 대하지 않고 단단해요. 생의 단 하나의 과업이 다정해지는 것이라 해도 과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오래된 일기는 고마움 투성이

#가족 이야기 #기억한다는 것 #인생

우여곡절이 많은 하루를 버티게 해준 틈틈한 다정. 고마움이라는 사소한 마음엔 대상도 이유도 불분명할 때가 많은데요. 따스함의 정체를 명징하게 정의 내릴 수 없을 땐, 『고마움에 대한 오래된 일기』를 펼쳐 보세요. 90살 엄마와 70살 딸이 지나온 인생을 회상하며 기록한 역사를 들여다봅니다. “돌이켜보니 감사, 감사할 뿐이다.”라고 오랫동안 소박하게 써온 일기 안에서, 우리는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가는 사람으로서 공감하기도 하고, 또 다른 고마움을 느끼기도 하죠. 친숙하고 정겨운 가족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기억과 삶의 의미가 다시금 소복소복 떠오릅니다. ❄️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

이렇게 추운 날이면 마음이 건조하고 뻑뻑해지죠. 한껏 움츠러든 어깨는 뭐든 잘 꺼내놓지 않으려 합니다. 이런 우리를 알았는지 연말이라는 핑계는 윤활유가 되어줘요. 끝과 시작의 존재는 경직된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니까요. 캐롤을 머금은 거리와 함께 기다리던 성탄절이 왔네요. 마음을 전하기 딱 좋은 때입니다.

들썩대는 고마움과는 달리 선물하는 일은 쉽고도 어렵습니다. 차곡차곡 쌓아둔 고마움을 켜켜이 펼쳐 내는 귀찮음을 거쳐야 제대로 된 선물을 할 수 있기 때문일 거예요. 무작정 무언갈 사기 전에, 오늘은 나를 지나간 산타들을 생각해 볼까요. 울퉁불퉁하고 서툰 포장지 안에, 솜이불처럼 포근한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하기 위해서 말이에요. 빨간 리본으로 묶은 마음을 잔뜩 전하며,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by.열무

🎁 가장 큰 선물을 줄게 🎄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가장 크고 좋은 선물을 전하고 싶어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선물을 고민하다가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쩌면 가장 좋은 선물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고맙다는 말 한마디, 그리고 계속 함께 해달라는 말과 포옹이라는 것을요.

📚 BOOK

『선물이 툭!』 김도아 글그림 | 파란자전거

“평범한 일상이 모여 현재를 이루고,
현재의 의미는 과거가 되었을 때 선명해집니다.
뜻밖의 선물처럼. 모든 독자들이 각자에게

떨어진 뜻밖의 선물을 발견하길…”

🎄 “툭!” 어느 겨울밤, 갑자기 집 마당에 떨어진 특별한 선물. 아픈 할머니를 병원에 두고서는 혼자 쓸쓸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비밀스러운 선물이 나타나는데요. 상자를 열어 보니, ‘빨간 지붕 집 준이’에게 산타가 보내는 편지와 선물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선물을 준이에게 되돌려주려고 노력하죠. 그러던 중에 주인 잃은 선물을 바라보며 오래 지나왔던 옛 추억과 기억을 하나둘씩 꺼내보게 되는데요. 과연 이 뜻밖의 선물이 가진 의미는 무엇일까요?

🎥 MUSIC

〈선물을 고르며〉 Zion.t 노래 ｜2021.12

🎁 ‘어떤 선물을 주면 좋을까.’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고민하고 주저하는 마음을 떠올려봅니다. 아무 것도 바라는 게 없다고 말하는 상대방의 말을 무심코 넘겼던 적은 없었나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결국에는 아무것도 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후회할 수도 있어요. 어쩌면 선물을 주고 싶은 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허무할 정도로 간단할 수도 있죠. 그저 ‘사랑을 줘, 그게 필요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뭘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대신, 내가 가진 사랑을 선물처럼 표현하자고 다짐하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