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동네책방 ep.5] 혼자여서 더 좋은 독립러들의 놀이터 🛝

날씨도 따뜻한데 책방 데이트 가자⚈̤᎑⚈̤

2024. 4. 15.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활기찬 4월 보내고 있어? 💞

봄 내음을 물씬 풍기던 벚꽃도
슬슬 초록빛으로 바뀌는 요즘,
따뜻해지는 햇살을 만끽하며 남의 동네 탐방 가볼까?

오늘 함께 가볼 동네는 볼거리가 넘치는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이야!

홍대부터 상수까지, 핫한 곳들이
모여있는 이곳! 기분 전환으로 딱이야!(ᐢ⑅•ᴗ•⑅ᐢ)

👩 by. 책방 알려주는 동네 언니 혹은 누나

📮 오늘 구경할 책방 코스 요약

📍<이번 달 남의 동네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

📚 <동네책방 같이 구경할래?> 오케이어 맨션

🗣️ <책방지기와 수다 한바탕> 독립러들을 위한 놀이터

📔 <동네책방 취향 책 탐험>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 <나 홀로 동네 한 바퀴 코스> 카페 스탠스 커피 | 에반스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11길 9-7

👣 답게 사는 삶은 어떤 모습이야? 여기 독립러들을 위한 다정한 놀이터를 소개할게. 상수동 조용한 골목 2층, 따사한 볕이 잘 들어와 지금 같은 봄에 들러보기 딱 좋은 곳이야! 타인의 나다운 독립을 응원하는 곳, 오케이어 맨션을 함께 둘러볼까?

독립러들을 위한 놀이터 🛝

📚 오케이어 맨션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11길 9-7 상수라이크 2층

⏳ 영업 시간 : 월-일12:00 - 20:00 / 수 (정기 휴무)

✏️ 도서 및 문구, 음료 판매

혹시 이 글을 읽는 독립러들이 있다면, 여기는 꼭 놀러가 보는 걸 추천해! 책방지기님은 지방에서 서울로 처음 올라왔을 때, 혼자였던 독립생활이 가끔은 너무 외롭게 느껴지셨데🥹 그래서 자주 가던 작은 책장이 있는 백반집에서 참 많은 위로를 받으셨는데, 오랜 회사 생활 후 그런 위로와 응원을 주는 책방을 만들고 싶어 시작된 곳이야.

🌸 책방 문을 열면 책과 꽃향기가 섞인 오케이어 맨션만의 향기가 느껴져. 꽃을 애정하는 책방지기님께서 생화를 한 아름씩 안고 와 테이블마다, 책 사이사이마다 화병을 볼 수 있거든. 서점 어디서나 은은한 꽃향기를 느낄 수 있어.

독립적으로 사는 삶, 다양한 삶의 방식에 관한 책을 만나볼 수 있었어. 에게 독립은 어떤 의미야? 나에게 독립은 언제나 자유와 불안이 공존하는 순간이었는데, 이렇게 독립러들을 위한 서점을 방문하니 따뜻한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어. 책과 더불어 직접 내려주시는 맛있는 커피와 간단한 베이글 메뉴도 있으니, 책과 함께 평화로운 브런치를 즐겨보는 건 어때?

🎢 오케이어 맨션을 온전히 즐기는 TIP!

오케이어 맨션은 서점을 넘어 다양한 전시와 강연이 있는 공간이야! 시와 공예 전시, 가끔은 작가님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강연이 진행되는 곳이니 인스타그램에서 전시와 강연 일정을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해!

오케이어 맨션 인스타그램 구경 갈래💫

📝

책방지기님과 나눈

북적북적 수다 한바탕,

같이 나눠볼래?

🗣️ <오케이어 맨션>을 소개해 주세요!

독립을 꿈꾸는 모든 이들께 다정한 공간을 만들고 싶어 시작한 서점입니다. 처음 서울에 올라와 직장생활을 했던 20대 때 해소되지 않을 것만 같던 외로움이 있었어요. 그때 집 근처 자주 가던 식당이 있었는데, 주인분의 소장책이 꽂힌 작은 책장과 함께 밥을 함께 먹으며 참 많은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직장을 그만두고 서점을 열며, 독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제가 받은 위로와 다정함을 다시 나눠줄 수 있는 공간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 독립을 꿈꾸는 이들에게 위로와 다정함을 주는 공간이라니! 책방지기님께 ‘독립’은 어떤 의미일까요?

누군가에게 의지만 하고는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해요. 꽤 어렸을 때부터 책 속에서 그 의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읽은 데미안도 결국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떠나 스스로 독립하는 이야기인 것처럼 결국 자신만의 색깔로 자립할 수 있는 것이 충만한 삶의 필수조건 아닐까요.

🗣️ ‘오케이어 맨션’이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독립을 꿈꾸는 사람, 이미 이를 이룬 사람 모두가 자기만의 삶을 살고 있는 오케이어들이며, 이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로 맨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어요. 추후 서점을 넘은 다양한 공간을 포용하고 싶어 서점보단 맨션이라는 단어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케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해요! “오케이”라는 말만이 줄 수 있는 정확함과 긍정성이 좋더라고요.

🗣️ 책방지기님께 ‘오케이어 맨션’ 다움이란 어떤 걸 의미할까요?

오신 분들이 느낀 다정함을 꾸준히 줄 수 있는 공간, 모두의 독립을 따뜻하게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 가장 저희다워지는 일이라 느껴요. 안 믿으실 수도 있지만, 서점을 오픈하고 단 하루도 일을 하러 오는 마음이 든 적이 없어요. 놀이터에 놀러 오는 것처럼 설레고, 오신 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게 너무 즐겁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공간을 채우며 다정함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오케이어 맨션 다운 일이지 않을까요?

🗣️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오케이어 맨션’은 어떤 공간이 되고 싶으신가요?

맨션이라는 이름처럼 서점을 넘어 다양한 공간을 담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직업적인 외로움, 창작에 대한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이 몰려올 때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회 초년 시절 책장이 있는 작은 밥집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던 제 자신처럼, 이젠 그런 위로와 응원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제가 ‘놀이터’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요. 독립을 꿈꾸는 많은 분들께 위로와 다정함을 가득 채운 놀이터 같은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인터뷰 전문이 보고싶어🌝

📓
실제 오케이어 맨션에 놓여있는 책방지기의 큐레이션 책을 구경해 보자!

👇 책 제목을 클릭하면 책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어!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 문학동네
"그렇게 사랑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최은영의 시선으로 본 스스로에게 새겨진 흔적을 정직하게 응시하며 타인과 사회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

🎼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릭 루빈 | ㅣ코쿤북스
"결과는 끝이 아니다. 어둠도 빛도 종착역이 아니다."

9번의 그래미를 받은 릭 루빈이 말하는 창조와 예술

❄️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고명재 | 난다
"여름은 그렇게 언제든 반으로 무언가를 잘라서 사랑을 나누어 먹는 행복한 계절"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써내려간 글

😨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황선우,김혼비 | 문학동네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하얗게 불타 재로 남아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과로와 번아웃, 그리고 회복에 관한 이야기

📝 『나를 리뷰하는 법』 김혜원 | 유영
"이제는 의식적으로 ‘안 해본 짓’들을 하고 있다"

기록하며 흩어진 나를 모아가는 과정

🧐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마이클 슈어 | 김영사
아직도 너무 어렵다면 두 가지만 기억하라
“너 자신을 알라” 그리고 “오버하지 말 것”

천사와 악마 사이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안내서

📚 책방지기의 추천 책 한 권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김신지 | 위즈덤하우스

"중요한 건, 여기에서 즐거움을

찾아낼 수 있는가 하는 것"

사소한 순간이라도 작가님이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안 정말 좋아했던 것들을 차곡차곡 담은 책이에요. 직장을 다니고 그 경험으로 서점을 열며 느낀 건, 자신이 뭘 좋아하는 지 아는 것이 정말 큰 무기라는 점이에요. 자신의 취향을 정확히 알고 있을수록 세상이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점수표에서 한 발짝 떨어져 좀 더 나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서점을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도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걸어갈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 후기도 궁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