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한 번, 마법처럼 새로운 도전의 용기가 솟는 시기가 있습니다. 다 같이 한마음으로 새 시작을 준비하는 ‘지금‘이죠. 때로는 새로운 삶을 기대하면서도 불확실성에 익숙한 선택을 하곤 합니다. 새로운 선택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알 수 없지만, 결과의 두려움을 힘껏 이겨내는 것만이 인생의 ‘변화‘를 만든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요. 하지만 ‘신년‘이라는 단어가 주는 마법 같은 기운 때문일까요? 지난날과 다를 바 없는 내일이지만 별별 이유로 주저하며 묻어 놓았던 도전들을 용기 있게 뭉텅이로 꺼내어 12개월의 긴 마라톤을 계획합니다.

잘 해야만 하는 부담은 놓고 ‘그냥’ 즐겨도 되는 가벼운 마음으로 말이죠. 당장의 결과는 상관없습니다. ‘시작‘이라고 이름 붙이는 순간 나의 무의식과 감각이 결승선을 향해 계속 달리고 있을 거예요. 거창한 도전의 시작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꾸준한 독서, 새로운 취미와 같이 아주 사소한 도전도 당신의 삶을 바꾸기엔 충분하죠. 쉽게 누릴 수 있는 쾌락의 익숙함을 포기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2024년, 당신의 삶을 바꿀 ‘용기내기 리추얼’이 시작되기를 바라며 이 편지를 보냅니다.

🍓 by.베리 

벌써 1월의 마지막 날에 서있네요. 모두 활기찬 새해 보내고 계시나요?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에 담긴 설렘과 불안이 묘하게 얽힌 한 달이었습니다. 한해의 기억을 뒤로하며 펼쳐진 시간의 출발선 앞에서 용기와 머뭇거림이 뒤섞이며 달리기와 걷기 그 사이의 경보를 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님은 매일 아침 문 앞에 거울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마음이 돌을 긁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일수록 “오늘은 더 읽어야지”라는 다짐을 합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커피를 기다리며, 의미 없는 이름 모를 영상과 콘텐츠들에 빠지지 말고 원하던 글을 읽어야지'라고 되뇌죠. 6분의 독서만으로 68%의 스트레스가 감소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나의 속도로 읽는 것이 ‘자발성과 능동성’이 결합 된 행위여서라고 하네요. 무엇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을 땐 황보름 작가님의 “매일 읽겠습니다”를 추천드립니다. 타인의 책꽂이에서 나의 취향을 발견하는 재미있는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 by. 해나

• 한 겨울밤의 꿈 - 김동률
• Mid Air - Paul Buchanan
• 좋은 밤 좋은 꿈 - 너드커넥션
• When I Fall in Love - Barbar Gough
• Strings That Tie To You - Jon Brion
• フィナーレ - eill

T우주에서 플라이북을 만나요! T우주의 '우주패스'는 SKT의 구독 서비스인데요. 월 9,900원으로 우주패스를 구독하면, 다양한 제휴사에서 쇼핑, 음식, 콘텐츠 등 원하는 혜택을 골라 이용할 수 있어요. 월 19,900원인 정기배송 서비스도 첫 달 2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지금 우주패스로 독서 생활을 더 알차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