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는 🦊

골목 모퉁이에서 슬쩍 나와 다리에 몸을 기대는 고양이를 만난 적 있나요? 항상 들고 다니던 츄르는 이런 날만 보이지 않습니다. 비록 길에서 잠깐 만난 사이지만, 따뜻함과 귀여움에 미간이 저절로 펴진답니다. 고양이와 강아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의 눈에 우리는 어떤 존재일지 궁금해요.

"어쩌면 사람은 전진하기 위해 우는 것인지도 모른다.

몸도 마음도 가볍게 만들어

새로운 한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눈물을 흘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 아무런 희망도 미래도 없는 버스킹 뮤지션 ‘제임스’ 앞에 상처 입은 길고양이 ‘밥’이 나타납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 느낀 그는 생활비를 모두 털어 고양이를 치료해 주는데요. 여느 날처럼 버스킹 공연을 시작한 제임스,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 주위를 둘러보는데 고양이 밥이 그의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평생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따뜻한 환호 속에 버스킹을 이어 나가는 그들. 우연히 찾아온 고양이 ‘밥’ 덕분에 제임스는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되는데요. 님에게도 존재만으로 힘이 되어주는 고양이 ‘밥’과 같은 친구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