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책방 알려주는 동네 언니 혹은 누나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로7길 1 지하층

시간의 결을 따라 머무는 책방

📚 셰입오브타임

🚊 주소 :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7길 1 지하층

⏳ 영업 시간 :  월 - 일 09:00 - 18:00

📚 서가에는 작가의 진심이 담긴 책과 직접 수집한 희귀 아트북, 그리고 셰입오브타임을 거쳐 간 다양한 모임의 흔적들이 나란히 놓여 있어. 실용서보다는 마음을 다해 쓰인 문장, 누군가의 이야기가 담긴 책들이 서가를 채우고 있어. 그 책들 사이로 머물다 간 사람들의 시간과 마음이 조용히 스며든 공간이기도 해.

🎻 이곳엔 손님들과의 느슨한 연결로 시작되는 다양한 모임이 있어. 전시와 음악 연주회, 고음악을 들려주는 작은 공연까지, 어디서 쉽게 보기 힘든 개성 있는 자리들이 이어지고 있지! 셰입오브타임에 들른다면 전시나 공연에 맞춰 방문해 보는 건 어때? 이곳을 가장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방법일지도 몰라!

📝

책방지기님과 나눈

북적북적 수다 한바탕,

같이 나눠볼래?

🗣️ 책방 “셰입오브타임”을 소개해 주세요!

양재천을 따라 걷다 보면 조용히 숨은 듯 자리한 책방, ‘셰입오브타임’을 만나실 수 있어요. 간판도 크지 않고, 특별한 규칙도 없지만, 책과 함께 나란히 머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시간의 형태를 주제로 다양한 아트북과 전시, 글쓰기 프로그램 등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  ‘셰입오브타임’이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책방 이름은 미국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하던 시절 읽었던 『The Shape of Time』이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원본과 복제,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 깊었거든요. 요즘은 유행에 반응하느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들여다보기 어려운 상황이 많은데요, 저희 책방은 좋아하는 것들의 ‘원형’을 천천히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싶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책방이 아닌 어떤 시간을 수집하고 감각하는 ‘태도’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서점을 시작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해요!

좋아하던 동네 책방이 문을 닫았을 때의 허전함이 컸어요. 한강 작가님이 운영하던 책방 ‘오늘’이 서촌으로 이사를 간 뒤 “이런 공간이 동네에 꼭 필요하구나”라는 마음에서 출발했죠. 원래는 종이나 천을 이용한 디자인 혹은 제품들을 소개하는 브랜드로 구상하고 있었는데, 가족들이 애정하던 책방이 이사를 가며 독립서점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동네에 꼭 하나쯤은 있어야 할 ‘좋아하는 책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직접 만들어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공간을 만들 때 어떤 점을 가장 많이 고려하셨나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랐어요. 책을 꼭 사지 않아도 앉아 읽을 수 있고, 위층 카페에서 커피를 가져와도 괜찮아요. 이전 행사의 흔적들도 일부러 지우지 않고 남겨두는데, 그런 것들이 셰입오브타임만의 느슨하고 의미있는 연대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지난 흔적으로 보고, 비슷한 취향의 새로운 이들이 들어오는 순환의 고리랄까요☺️

🗣️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셰입오브타임’은 어떤 공간이 되고 싶으신가요?

언젠가는 1층으로 올라가고 싶어요.😄 지금은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공간인데,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되는 책방이 되고 싶거든요. 그리고 지금처럼 책과 전시, 음악이 느슨하게 얽혀, 딱 정해진 방식보다는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

동네 책방에서 나와 둘러보면 좋을

카페와 장소를 소개해 줄게!(𖦹●з●𖦹)

🚊 주소 :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7길 1 1층
⏳ 영업 시간 : 매일 08:00 ~ 19:00

🚊 주소 : 서울 서초구 매헌로 99

⏳ 운영 시간 :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