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56) 삶의 퍼즐을 채워주는 인생책

2024. 6. 30.

🌞 뜻밖의 무더위에 당황스러운 6월의 마지막 날, 님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한낮의 뜨거움에 지친 오후. 시원한 선풍기 앞에 앉아 올해 처음 맛보는 자두의 상큼함이 입안에 퍼질 때, 여름에만 허락되는 청량한 행복감을 느껴요. 한해의 반이 지나가고 있지만, 큰 이벤트보다 이렇게 작은 행복한 순간들이 인생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음을 알아요. 님에게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인생책은 무엇인가요?

서점에 진열된 베스트셀러들 보다 재원님의 마음을 지탱해 주는 인생책이 더 궁금해지는 6월입니다.🥰

인생의 해상도를 높여줄 우리들의 인생책들을 둘러볼까요?

🌸 by.해나

💬 님, 이 책은 어때요?

📌 이럴 때 읽으면 좋아요!

ㆍ내면의 성장을 꿈꾸는 이들에게

ㆍ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은 순간에

ㆍ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며 현재를 즐기고 싶을 때

😌 데미안

헤르만 헤세 | 민음사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은 언제나 특별하죠? 많은 이들의 인생책인 《데미안》은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으로, 젊은 에밀 싱클레어의 성장을 그린 소설이에요. 세상과의 갈등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데 이 책만큼 좋은 친구는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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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 문학동네

《자기 앞의 생》은 에밀 아자르의 대표작으로, 프랑스 문학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에요! 모모와 로자 아줌마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고난과 사랑, 그리고 인간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파리의 뒷골목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이 여름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감동을 전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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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 민음사

과거의 기억을 통해 지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남아 있는 나날》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명작 소설이에요. 20세기 초 영국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집사 스티븐스가 충성과 직업적 자부심 속에서 놓쳐버린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회고합니다. 한적한 여름의 초입, 스티븐스와 함께 지나간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현재의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깊은 울림을 전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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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을 마주칠 때,
세계는 또렷해지고

에디터 | 태림

🧑‍🧑‍🧒‍🧒 10대, 내 세상은 부모님이었다. 난 중, 고등학교 시절 학급 반장, 도서부 같은 활동을 도맡아 했던 무난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다. 안전한 부모님의 세상 속에서 성실한 학생으로 사는 것은 헷갈릴 일 없이, 분명한 삶이었다. 해야하는 공부와 학교 생활을 매일 같이 반복하면 그만인 삶이었는데 20살이 되고, 대학을 졸업하니 세상은 모습을 바꿨다.

나라는 세상은 혼탁했고 모든 것이 흐릿했다.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그렇게 매일 조급해했다. 한 술 더 떠 난 타인의 눈과 입에 빚을 지기에, 지나치게 내향적이었다. 모르는 것이 있어도 혼자 해결하고 싶어 끙끙대고, 다른 사람들이 나의 얼굴과 입에 주목하는게 무서워 숨어드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가장 조용하게 조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글로서 조언을 주는 사람들. 조언 같은 책들이 모여 있는 곳, 도서관, 중고서점, 독립서점까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작가들을 만났다. 삶이라는 자유로운 고통을 성실하게 지나오며 자신의 민낯을 자신감 있게 털어놓는 작가들 앞에서 솔직해질 수 있었고, 그 시간 만큼은 솔직해짐으로서 나를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었다. 나는 어떤 사람들을 동경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었던 것인지 알았다. 보편성 속의 나의 유일함을 찾았고 또 나의 특수성 속에서 보편성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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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움의 뒷면에는 희망이 있다.

😨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타인에 대한 연민을 잃어버린 채 혐오와 분노가 넘쳐나는 현실을 어떻게 우아하게 건너갈 수 있을까요? 마사 누스바움의 『타인에 대한 연민』은 두려움과 무력감 속 타인에 대한 분노와 혐오가 어떻게 전염되는지 분석하며, 민주주의의 위기를 설명합니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두려움에 맞서는 희망을 외치며, 타인에 대한 세세하고 작은 믿음을 굳히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혼란한 시대 속,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과 그에 대한 반응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by.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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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명한 세상을 맞이하는 채도 높은 멜로디

바라보는 시선이 선명할 수록 다채로운 세상이 다가올 거예요.
채도 높은 이 멜로디처럼 선명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 by.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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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Playlist

bad - wave to earth
I CAN DO THIS EVERY DAY - 스텔라장
Freedom Girl - The Regime
Hollywood - 검정치마
pony - 잔나비
September - Earth Wind & Fire

@bookparklounge_official

📚 혼책하기 딱 좋은 용산 북파크라운지

북파크라운지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북파크라운지입니다. 혼자 책 읽기 너무 좋은 이곳은 최신도서부터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한 책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편안한 소파와 1인석이 마련되어 있어 혼자서도, 친구와 함께 방문해도 딱인 이곳! 음료 한 잔이 포함된 입장료로 종일 이용할 수 있고, 당일 관람 뮤지컬 티켓이 있으면 할인이 돼서 더 좋습니다.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와 다양한 음료도 즐길 수 있어서 완벽한 독서 시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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